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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&연예/레시피

프로혼밥러의 <혼밥레시피> 소세지 감자 그라탕

오늘은 프로혼밥러를 위한 우아하고, 품격있게 즐기는 #혼밥레시피 소세지 감자 그라탕을 준비했어요.

실제로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가집 갔을 때 집에서 혼자 해먹었으니!!!

이 정도면 #프로혼밥러 라고 할 수 있겠죠?^^

 

소세지 감자 그라탕은 주말에 느긋하게 즐기는 #브런치 로도 손색없고, 시원한 맥주 한 잔 곁들여서

 

 

먹을수 있는 #맥주안주 로도 아주 그만이에요!!!

 

특히 저처럼 수제 소세지를 구하실 수 있다면 그걸로 해보세요.

독일에서 먹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맛있어요 ㅋ

 

 

 

 

 

소세지 감자 그라탕 (난이도 중)

재료 (#1인분)

 

수제 소세지 2개

감자 1개

달걀 2개

버터 15g

치즈 2장

마늘 5g

꿀 10g

실파 1줄기

토마토소스 100g

빵 한조각

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5g

소금, 후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먼저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뚝썰기 해주세요.

깍두기 크기로 썰어주시면 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찬물을 붓고 삶아줍니다. 이때 소금 한스푼 정도 넣어주세요

 

 

 

 

감자는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완전히 갈라지지 않으면서 푹 들어가는 정도로 익혀주세요.

너무 오래 익히면 젓가락 넣자마자 반으로 쪼개집니다. 너무 덜 삶으면 젓가락이 안 들어가겠죠?

중요한 포인트는 젓가락이 들어가는데 반으로 갈라지지는 않는 정도가 좋아요.

 

 

 

 

삶은 감자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. 이때 찬물에 헹구지는 마세요.

혹시 감자가 많이 삶아졌다면 찬물로 헹궈주시구요. 그렇지 않다면 물로 안 헹구시는게 좋아요.

물기가 있으면 굽기도 어렵고, 색깔이 예쁘게 안 구워져요.

 

 

 

 

 

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삶은 감자를 넣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.

이게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그 알감자구이 느낌으로 구워주는 방식이에요.

 

 

 

 

 

여기서 중요한것은 낮은불에서 서서히 익히면서 한쪽면이 색이 노릇하게 브라운컬러가 되었을 때

뒤집어주셔야해요. 불이 세면 버터가 타면서 감자가 금세 타버리구요. 너무 자주 뒤집어주시면

색깔이 잘 안나요.

 

 

 

 

다진 마늘은 감자가 노릇하게 다 구워갈쯤에 넣어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마지막에 꿀이나 올리고당 살짝 넣어서 달콤한 맛을 추가해줍니다.

드셔보시고, 소금 간도 살짝 해주시구요.

 

 

 

 

 

통후추도 마지막에 불에서 내린 후 뿌려주세요. 요즘 뉴스에도 나왔는데 통후추를 기름에 굽게되면

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고기 구울때도 마지막에 불에서 내린 후 뿌려주라고 하더라구요.

 

 

 

 

 

프로혼밥러 라면 이런 팬이 집에 하나씩 다들 있을텐데....

오븐에 넣을 수 있는 주물팬입니다. 이게 없다면 그라탕볼이나 오븐에 들어갈 수 있는 그릇으로

 

대체하시면 되겠습니다.

 

 

 

팬에 시판용 토마토소스를 올리고, 버터 한 스푼 넣어주고!

 

 

 

 

 

수제 소세지 잘라서 넣어줍니다.

소세지는 요리하는 아는 동생이 무려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소세지를 선물로 줘서

 

그걸로 했는데 대박 맛있네요. 소세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짜지도 않고, 허브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게

딱 제 스타일이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요렇게 소스에 넣고 살짝 익혀줍니다. 어차피 안 익어도 상관은 없어요.

오븐에 들어가서 또 익을거고, 소세지 자체가 미리 한 번 익혀서 나온거라 그냥 먹어도 상관없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아까 구워둔 마늘향의 로스트 포테이토를 올려줍니다.

 

 

 

 

슬라이스 치즈 또는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줍니다.

 

 

 

 

 

달걀 2개 자연스럽게 깨뜨려서 올려줍니다. 노른자 안 터지는게 좋아요.

그런데 빨리 익히고 싶다면 노른자 깨뜨려서 굽는게 더 빨리 익어요. 계란 후라이 할 때도 마찬가지죠.

프로혼밥러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기본상식!

 

 

 

 

 

예열된 오븐에서 굽기. 저는 200도에서 12분 정도 구워줬어요.

 

 

 

 

 

굽는 동안 스타일링 해봅니다.

프로혼밥러는 그냥 먹지 않아요!

먼저 곁들여마실 음료를 얇은 쥬스잔에 따라주고, 얼음이 있었다면 몇 개 띄워줬을텐데... 얼음이 떨어져서 패스..!ㅜㅜ

바닥에 깐 것은 식탁보구요. 그 위에 나무도마, 다시 그 위에 티타올을 깔고,

그 위에 오븐에서 나온 팬을 올려줄거에요. 티타올 지져분해질까봐 키친타올 깔아주는 쎈스!

요즘 즐겨보는 북유럽 감성의 킨포크 테이블도 살짝 세팅해봅니다.

 

이제 오븐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며...

 

 

 

 

 

 

기다리면서 가스렌지 청소하면 시간이 딱 맞네요.

프로혼밥러 라면 뒷정리도 깔끔하게!!!

 

 

 

 

 

쨔~잔! 오븐에서 나온 그라탕에 다진 실파와 파마산치즈 가루 뿌려주면 오늘의 혼밥레시피

소세지 감자 그라탕

대완성! 대성공!! 대만족!!!

 

 

 

 

 

 

아까 세팅해두었던 곳에 살포시 올려서 완성 사진을 찍어봅니다.

아~ 이때가 가장 뿌듯하고, 기분 좋아요.

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 그 느낌?^^

 

 

 

 

 

클로즈 업도 해보고!

 

 

 

 

이 사진이 더 밝게 나왔네요

 

 

 

 

 

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감자와 소세지를 콕 찍어서~ 맛있게 냠냠~

아 이런건 정말 맥주와 먹어야 그림이 사는건데 제가 맥알못에 술을 못해서...ㅜㅜ

 

 

 

 

 

 

노른자를 살짝 덜 익히면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면서 소스 느낌으로 곁들여 드실수도 있어요.

강남의 유명한 브런치 '에그 인 헬' 버젼으로!

 

 

 

 

 

 

아!!! 빵을 까먹었다... 혼자서 요리하고, 사진찍고, 하다보면 가끔 이래요 ㅋㅋ

나중에 먹을 때 곁들여서 먹었어요.

빵은 바게트나 루스틱, 깡빠뉴 같은 것들이 잘 어울려요.

 

 

 

 

 

일요일 늦은 아침 겸 점심으로 해서 티비보면서 여유롭게 즐겼어요.

 

 

 

 

이상 프로혼밥러의 집에서 즐기는 소세지 감자 그라탕 이었습니다.

 

 

 

'소세지감자그라탕'의 소중한 이미지는 블로거 '밥알하나 로컬릿'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~~!!

 

'밥알하나 로컬릿'님의 블로그 바로가기

 https://blog.naver.com/ncharisma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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