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2004년 1월 카드값을 갚기 위해 여성 2명을 납치한 뒤
칼로 위협하고 금품을 갈취한 강도들의 지명수배가 붙었는데...
그 중 이미혜라는 강도의 지명수배 사진이 화제가 됨

이 지명수배자는 '강도얼짱'이라며 팬카페까지 생겨남
이 카페는 단 2주만에 회원수가 3만명을 돌파하며 사람들을 경악케 했고
그녀는 아무 죄가 없다거나 온갖 미화문구를 걸어놓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며
심지어 이미혜의 죄를 사면해달라는 서명운동까지 덤

바다건너 일본에서까지 대서특필 된 것으로 볼때
당시 꽤나 유명한 해프닝이었던것으로 보임

하지만 팬들(?)의 이런 짓들이 결국 이미혜에겐 오히려 독이 되고야 말았음
남자친구와 함께 속초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이미혜는
팬카페로 인해 이름과 얼굴이 너무 알려져버린 관계로 늘 불안에 떨었다고 하는데
결국 얼굴을 알아보고 검거되고 만 것
예쁘다는 이유만으로 팬카페까지 생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자
이미혜 본인도 어이없어 하는게 레전드;;
2000년대 초중반 '얼짱'으로 대표되던 외모지상주의 풍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
LIST
'사건|사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7개월 아기 숨지게 한 원장 징역 19년 선고 (0) | 2023.04.23 |
---|---|
병무청 레전드 사건 터짐 (0) | 2023.04.22 |
개정된 우회전법 (0) | 2023.03.17 |
폭설 내린 노르웨이 상황 (0) | 2023.01.01 |
폭우에 떠내려간 포항 풀빌라 사장님 인스타에 올라온 글 (0) | 2022.09.07 |